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네시스(자동차 브랜드) (문단 편집) ===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가치 === 상술했듯이 제네시스가 현대그룹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출범한 것이 아닌, [[현대 제네시스]]라는 현대자동차의 E세그먼트 세단에서부터 출발했다는 비판점과 일맥상통한다. 한마디로 대중들에게는 제네시스라고 하면 '그냥 비싼 현대차'로 인식한다는 것. 첫 번째로, 렉서스, 아우디, 캐딜락 등 모기업이 따로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은 독립 브랜드 대리점에서 차를 팔지, 결코 도요타나 폭스바겐, GM 매장에서 한꺼번에 같이 차를 팔지 않는다. 그러나 제네시스는 여전히 현대 매장에서 현대차 딜러들이 차를 판매한다. 심지어 제네시스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내에서조차도 제네시스 전문 딜러점은 2018년경에야 생겼다. 현대차 자체의 인지도는 높지만, 중저가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차와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서로 크게 차별화된 느낌을 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솔직히 보자면 현대차는 전세계 어떤 지역에서든지 그냥 오래 탈만한 차를 적당한 가격에 파는 대중적인 자동차 브랜드이다. 일례로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그랜저나, 2천만원대 중후반부터 시작하는 싼타페를 월 1만 대씩 팔아치우는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현대차의 주력차량은 C세그먼트 세단/해치백, 즉 [[현대 아반떼|아반떼]]와 [[현대 i30|i30]]이다. 이 차는 현대에서 개발해서 팔아봤자 이익이 얼마 나지 않는 전형적인 중저가 자동차다. D세그먼트의 경우 유럽에선 i40, 미국에선 쏘나타가 나름대로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인기가 점점 시들시들해지고 있다. 각자 제 세그먼트에서 중간 정도나 그 이하를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그 윗급(그랜저[아제라]나 에쿠스 등)은 철저하게 망했다. 그랜저가 XG, TG때 고급차 치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가성비를 앞세워 선전했을 뿐, 5세대 HG에 들어서부터 가격대를 제 값으로 올리자 승승장구하던 같은 계열사의 동급 차량인 기아 카덴자(K7)에게 완벽히 발렸으며, 그 이후로 현대는 그랜저를 미국에 수출하지 않고 있다. 즉, 현대차의 대중적인 이미지와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차별화 된 이미지가 크지 않다는 점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의 독립성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있으며,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는 제네시스 말고도 BMW, 벤츠, 렉서스, 볼보,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등 역사가 훨씬 더 길고 인지도가 더 높은 브랜드들이 즐비하다. 때문에 구매자 입장에서는 해당 브랜드들을 모두 거르고 '비싼 현대차' 를 굳이 살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이는 갓 설립된 신생 브랜드들이 모두 겪는 고비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제네시스의 역사자체가 너무 짧아 고급 브랜드로써의 가치가 너무 빈약하다는 것이다. 이는 위에서 말했듯 신생 브랜드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다.[* 이 분야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렉서스도 1980년대에 출범한 이후 오랜기간 판매 실패를 경험해야 했다.] 현대가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고급차 시장에서 가성비를 앞세워 판매를 밀어붙이기엔 한계점이 있다. 그렇게 따지면 [[캐딜락]]이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국내 1위 프리미엄 브랜드로 등극하여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네시스' 하면 바로 떠오르는 특별한 이미지가 없다. 기껏해야 그냥 비싸기만 한 고급 국산차라는것 정도? 당신이라면 [[북기은상 켄보 600]]이나 [[북기은상 CK|CK 미니밴]] 만들던 중국 회사가 가성비 쩌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는답시고 판매한다면 얼씨구나 하며 바로 덥석 구매하겠는가.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현대가 고칠 의지가 있다면 어떻게 고칠지 끝까지 노력해야 해결될 문제이다. 세번째로 럭셔리 차량 브랜드에서 중요한 모터스포츠 참여가 사실상 전무한것도 숙제이다. 제네시스의 모체인 현대차는 설립일이 1967년이였지만 모터스포츠에 제대로 참여해본게 2014년 WRC였을 정도로 모터스포츠에 관심과 역량이 없었고,[* 2001년에 베르나로 WRC에 참여해봤으나 이는 현대가 직접적으로 참여한것이 아닌 그냥 말그대로 돈만 지원해주는 물주로서 활동했었다.] 현대차가 참여를 하고 있는 WRC와 i30 TCR이 참여하고 있는 WTCR은 현대차 주력인 B/C 세그먼트의 판매량과 N같은 고성능 트림 제작에 일정부분 도움은 주겠지만, 자사의 고급 라인업인 제네시스를 홍보하고 제네시스에 걸맞는 고성능 차량을 만들기에는 어울리지도 않는 레이스 카테고리이며, 또한 관련 레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쌓기에도 매우 부족하다. 한때 제네시스 쿠페 출시할적에 국내외의 소규모 레이스에도 나가보고 튜닝산업에도 밀어보긴 했지만 한계가 많았었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로 오픈휠까지는 아니더라도 GT 레이스나 프로토타입 레이싱카 같은 더 높은 클래스의 모터스포츠에 참여를 해야 해결이 될것이다. 대표적으로 1980년대 후반, [[렉서스]]가 당시 북미 고급차시장을 꽉잡고있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벤츠]], [[재규어(자동차)|재규어]], [[캐딜락]] 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용했던 전략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토요타는 렉서스 브랜드 런칭 전에 미국의 [[부촌]]들을 돌아다니며 부유층들이 자동차에서 타고 내리는 모습을 관찰하며 인터뷰를 했었고, 브랜드 런칭 후에 LS(1세대)는 S클래스나 7시리즈에 비해 2만 달러 이상 저렴하였으나 품질은 그에 뒤지지 않을 만큼 우수하고 정숙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렉서스에 대해 좋은 인식을 쌓았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 렉서스는 지루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모터 스포츠 참여는 물론이고 [[렉서스 IS|IS F]]를 시작으로 [[렉서스 LFA|LFA]], [[렉서스 RC|RC F]]같은 스포츠카와 슈퍼카를 만들어서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쌓았다. 렉서스 역시 순탄하게 고급차 시장에 진입한 것 만은 아니다. 그 당시 언론과 소비자들은 "렉서스가 모기업인 [[토요타]]의 고급형 버전이다", "싼맛에 타는 차가 도요타인데 고급차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없다"며 지금의 현대와 제네시스가 듣는 날선 비판을 들었지만, 이후 우수한 품질과 모터스포츠 참여, 그리고 스포츠카 및 럭셔리 슈퍼카 제작으로 고급 브랜드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게 했던 것이다. 따라서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순히 가격 상승과 비싼 옵션만이 아닌 좋은 품질과 이에 대한 전략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제네시스의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이 G70의 3.3리터 버전인데, 실제로 G70 3.3T에 대한 반응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